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위암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 암 발병률이 남성 기준으로 1위, 남녀 기준 2위의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어 많은 분들이 위가 있는 상복부에 이상이 느껴지면 '위암이 아닐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위암은 여성보다는 남성의 발병 비율이 높으며 젊은 층보다는 50대 환자가 가장 많습니다. 그러나 서구화된 식습관 등에 의해 20대 위암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암의 원인으로는 선천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외부적인 요인이 큽니다. 그중에 잘못된 식생활 습관이 가장 큰 원인인데요. 자극적으로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식습관으로 이미 한국은 세계 1위 위암 발생률 국가로 꼽힙니다.
현대인들의 생활습관 변화로 인해 위장질환의 위험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암의 초기 증상인 속 쓰림 증상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만큼 자연스럽기 때문에 무심코 방치하다가 초기 발견 시기를 놓쳐 위암이 악화되었을 때 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위염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오인하고 방치할 수 있습니다.
위암도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빠르게 발견해서 조기 치료할 시 생존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위암 초기 증상 등을 알아두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암은 80% 이상이 초기 증상이 없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초기 증상 등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검진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위암이란?
위암은 위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총칭합니다. 대부분이 위점막의 상피세포에서 기인하는 위선암이 많으며 이는 점막에서 발생하여 크기가 커짐에 따라 위벽을 침범합니다.
암세포의 성장이 진행되면서 위 주변 림프 생에 전이가 되기 쉽고 나아가 간이나 췌장, 식도, 십이지장 등을 침범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혈관 또는 림프관을 통해 이동할 시 간이나 폐, 복막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도 전이될 수 있습니다.
위선암 외 4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 림프종: 위의 림프조직에서 암세포가 발생합니다.
- 간질성 종양: 위 내의 간질세포에서 발생합니다.
- 육종: 비 상피성 조직에서 유래된 암을 뜻합니다.
- 신경내분비암: 신경계 및 내분비계의 조직이 뭉쳐 발생합니다.
위암의 단계별 증상 및 원인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정독해주시길 바랍니다.(●'◡'●)
위암 발생 원인
위암의 발생 원인으로는 일반적으로 식습관과 연관이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염장식품, 가공육류, 훈제식품, 불에 태운 음식, 술, 담배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식생활과 관련이 많아 늘 주의가 필요한 질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해당 균은 만성 위염 및 소화성 궤양을 초래합니다. 또한 위암의 전 단계라고 불리는 장상피화생 등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균에 감염된 사람의 경우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위암 발병률이 약 2~3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식습관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찌개나 젓갈, 고추장, 된장 등 염분이 높은 식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고염분 식단은 위 점막을 자극하여 손상을 유발하며 장기적으로 지속될 시 위암 발생을 일으키는 환경을 갖추게 됩니다.
- 위궤양
소화성 궤양 중 하나인 위궤양은 양성으로 진단되어도 궤양 내에 암세포가 숨어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헬리코박터균 감염과 동반될 시 위암 발생 확률이 현저히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 위 절제 수술 이력 보유
과거 위 부분 절제술을 받았을 경우 담즙 및 췌장액의 역류로 인해 위 점막에 만성적인 자극이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위 산도 저하와 위 점막의 보호 기능이 떨어져 위암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 가족력
가족 중 위암 보유자가 있을 경우 2배가량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 흡연 및 음주
흡연 및 장기간에 걸친 음주는 위암의 발생 위험도를 평균 2배가량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관련 질병
만성 위축성 위염 및 이형성, 장상피화생 등의 질환은 위암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2021.09.04 - [::오 셜록::/CHECK] - 위선종 위고 도선종 제자리암 위암 위험인자 치료
위암 초기 증상, 단계별 증상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복통, 오심과 구토 등이 있습니다.
위암 초기 증상은 위염 증상과 비슷합니다. 위염 증상은 위 점막에 염증이 있을 때 발생하는 증상이며 위암 초기 증상을 위 점막에 악성 종양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요, 실제 위염 증상과 위암 초기 증상은 너무나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구분할 수가 없으며 위내시경 검사, 조직검사 등 정밀한 검사 과정이 필요합니다.
1. 위암 초기 증상
-소화불량 :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 중 가장 흔하게 관찰됩니다. 암세포 증식에 따른 위 기능 저하로 원인을 둡니다.
-상복부 통증 : 위 주변의 체액 증가로 인해 통증이 동반됩니다.
-속 쓰림 : 위암의 진행에 따라 위산이 역류하여 속이 쓰린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구토 : 위 기능 저하에 의해 음식물 소화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를 토대로 음식물이 장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다시 식도로 역류할 수 있습니다.
2. 위암 중기 증상
-체중 감소가 급격히 일어납니다.
-심각한 식욕 저하가 관찰됩니다.
-종양이 유문부(위의 넓은 몸통과 샘 창자 사이에 있는 부분) 부근에 위치할 경우 위가 막히거나 식후 일정 시간 뒤 구토가 유발됩니다.
-종양이 분문부(위의 부위 중에서 식도와 접하고 있는 부위) 자리 잡을 시 음식물 섭취 후 즉시 구토가 유발되며 혈토 및 대변에 검붉은 색의 혈액이 섞이는 것이 관찰됩니다.
3. 위암 말기 증상
-심각한 상복부 통증과 더불어 빈혈 및 황달이 관찰됩니다.
-좌 쇄골 상부 임파선이 커집니다.
-복부에 복수가 들어차며 얼굴 및 팔다리에 부종이 발생합니다.
- 배탈
음식을 먹고 난 후 배탈 증세가 오랜 기간 계속된다면 음식과 관련된 질환이 아닐 수 있습니다. 위암이 위험한 이유 중 하나가 메스꺼움과 같은 증상이 일반적인 위장 질환과 비슷해 알아채기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 식욕감퇴, 체중감소
갑자기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한다면 위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위암의 초기 주요 증상 중 하나가 알 수 없는 체중 감소로 특별한 일 없이 체중이 감소할 경우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소화불량, 포만감
많은 양의 식사를 한 것도 아닌데 늘 배가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든다면 위암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위 통증, 상복부 통증
배꼽을 둘러싼 복부에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면 이는 위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통증과 함께 배가 붓고 체액이 많아지는 증상이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 속 쓰림
많은 이들이 위산 역류 증상을 흔하게 겪지만 이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튀긴 음식이나 양념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위산 역류와 함께 속 쓰림, 소화불량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지속적으로 속 쓰림이 있고 약으로 치료가 안되면 진단이 필요합니다.
- 구토
한 달에 한 두 차례 구토를 한다면 위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구토를 할 때 위액이 섞여 나오면 바로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 검은색 대변
변이 검다는 것은 출혈로 인한 것으로 코피가 나고 시간이 흐르면 검게 변해있는 것처럼 암에 걸리면 커지는 암 덩어리로 인해 혈관이 막혀 출혈이 발생합니다.
위염 증상이 있다고 해서 모두 위암 증상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위염 중에서도 위 염증이 오래되어 위 점막이 얇아진 상태인 위축성 위염, 위점막이 장점막처럼 변형된 장상피화생은 위암 발생률이 정상인에 비해 2~4배 이상 높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위암은 다른 암보다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더욱 일상생활 습관과 식습관에 신경을 쓰셔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위암 초기 증상 중 하나라도 지속된다면 단순하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조기에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위암 예방 생활습관
다행인 것은 위암 초기 증상은 일찍 발견하여 치료를 시작하면 1기의 생존율이 95%, 완치율은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위암 2기는 70~80%, 3기는 40~50%가량으로 떨어지고 4기의 경우 전이 등으로 인해 5% 이하로 현저히 낮아집니다. 그러므로 위암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시 즉시 위내시경 검사 및 전산화 단층 촬영, 상부위장관 촬영술로 질병 유무를 판별해야 합니다. 또한 위암 환자의 대다수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기에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2년에 한 번씩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1. 짜고 매운 음식 섭취를 줄이세요.
소금에 절인 가공육이나, 짜고 매운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위암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햄이나 베이컨, 핫도그, 일부 소시지 등 소금에 절이거나 방부제를 첨가한 가공육을 매일 50g 이상 먹으면 위암 발병률이 18% 높아집니다.
2. 천천히 먹는 습관을 가지세요.
식사를 빨리 먹게 되면 포만감이 들기도 전에 계속 먹게 되고 이는 과식으로 이어져 살이 찌게 됩니다. 비만과 같은 과체중은 비만으로 생긴 염증의 원인으로 작용하여 위암 위험 발생률을 높이므로 오래 씹아 침 속의 소화액인 아밀라아제와 골고루 닿게 하여 위의 부담을 덜어야 합니다.
3. 알코올 섭취를 줄이세요.
술을 자주 또는 한꺼번에 많이 마시는 우리나라의 음주 문화가 위암 발병을 최대 3.5배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분석 결과 주 7회 이상 잦은 음주를 하는 비감염자는 술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위암 발생 위험이 3.5배 높았으며 한 자리에서 20도짜리 소주 1병을 마시는 사람도 위암 위험이 3.3배 높았습니다.
4. 개인 접시를 사용하세요.
위암 발병률을 높이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접시를 사용해야 합니다. 헬리코박터는 위에 기생하는 세균으로 다른 사람의 타액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에 감염되었다고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위 점막이 헬리코박터 균에 감염되면 감염된 위에서 만성 염증이 생겨 위암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끼리 또는 친한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 접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음식물을 냉장 보관하세요.
고농도의 질산염이 들어있는 건조, 훈제, 염장 음식, 방부제, 색소 등을 장기간 섭취하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는 음식 속의 질산염이 부분적으로 변질되는 과정에서 세균에 의한 발암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바뀌기 때문인데요, 음식물을 냉장 보관하면 변질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에 암의 발생빈도 또한 낮출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 밀가루 음식, 커피, 탄산음료, 신 맛이 나는 과일, 야식, 과식, 흡연, 음주 등 나쁜 음식과 식습관을 조심하고 매일 위염에 좋은 음식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위염 증상의 재발을 막을 수 있고 위암 초기 증상도 예방할 수 있어 위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 됩니다.
위암 치료
위암이 발생했을 시 림프절 전이가 없는 작은 점막암의 경우 위내시경을 통한 수술로 치료하며 나머지는 대부분 절제 수술로 암을 제거합니다. 기타 장기로 전이가 진행되었을 경우 국소 수술의 효력이 없으므로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2기, 3기 역시 재발 방지 목적으로 6개월에서 1년가량 항암요법을 적용합니다.
질병은 나도 모르게 점차 점차 진행됩니다.
가족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가졌더라도 다른 사람에 비해서 위험성이 적은 거지 아예 배제되었다곤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만성적으로 위 건강이 안 좋은 분, 오랫동안 위염 증상이 있는 분은 주기적인 위 내시경을 통해 위 점막의 상태를 관찰하여 위암 초기 증상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평소 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 관리를 실천하여 위암을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초기 증상 등이 없어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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