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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사적모임 10명-영업시간 밤 12시'

셜록_o 2022. 4. 1. 11:48

정부가 오늘(1일) 새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4일부터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을 현행 8명에서 10명으로,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을 현행 밤 11시에서 1시간 연장해 밤 12시까지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영업시간이 자정까지 1시간 연장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유흥시설과 PC방, 영화관과 공연장 등입니다. 이날 발표된 거리두기 조정안은 오는 4일부터 2주간 적용됩니다.

 

정부는 앞서 세 차례 조정을 통해 다중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다시 오후 11시로 1시간씩 연장했고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8명까지 늘렸습니다.

 

정부가 이번 조정에서 또 '소폭 조정'으로 가닥을 잡은 것은 아직 유행을 증폭할 위험요인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보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향후 2주간 위중증과 사망을 줄여나가면서 의료체제가 안정적으로 관리된다면 남아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조치를 다음번에는 과감히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그동안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발생 시 지급해오던 장례지원비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정점이 확실하게 확인되고 감소세가 뚜렷해지면 거리두기를 완전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파력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국내 우세종이 됐고, 코로나19 중환자는 연일 최다 치를 경신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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