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드리 셜록,
오 셜록입니다.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지극히 제가 재밌게 봤던 작품들 위주로 가져올 예정이고요^^
놓치면 후회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늘 추천 드릴 넷플릭스 추천 영화는 [버드 박스]입니다.
[버드 박스::BIRD BOX]
감독 : 수잔 비에르
각본 : 에릭 헤이서러
출연 : 산드라 블록, 존 말코비치, 트라반트 로즈
장르 : 드라마, 공포, SF, 스릴러
개봉일 : 2018년 12월
https://youtu.be/RJ21 ikx36 JI
한창 유튜브나 광고에서 홍보를 많이 했던 버드 박스,
산드라 블록의 목소리로 "리쓴 투 미!" 하고 시작하는 트레일러 영상은 많이들 보셨을 거 같아요. 궁금해만 하다가 친구의 추천으로 드디어 보게 되었습니다.
버드 박스는 정말 스릴 있고 재미있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에서 보게 되었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을 하게 되는 작품이더라고요. 개인적인 제 생각으로 이 작품의 경우는 충분히 공포 스릴러 영화 추천 리스트에 넣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안 보신 분들을 위하여 최대한 스포 없이 작성을 하려고 노력할 건데 그래도 본의 아니게 스포일러가 들어갈 수 있답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지극히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쓰겠습니다.
20초 정도의 예고편에서 봤듯 무언가를 보면 안 되는 상황인 것만 알고 그 외 것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봤답니다. 역시 모르고 보는 게 재밌죠? (●'◡'●)
[줄거리]
눈가리개를 한채, 서로서로에게 의지해 길을 찾아가는 한 여자와 두 아이. 그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동생과 함께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러 간 맬러리. 원치 않은 임신을 한 듯 뱃속의 아기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자살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았고 뉴스에서 본 '집단 자살 현상'인 걸 직감합니다. 불안한 느낌에 서둘러 병원을 벗어나 집으로 향하는 두 사람.
차로 도망치던 중 운전 중이던 동생(제시카)의 눈빛이 갑자기 이상하게 변하더니 뭔가에 홀린 듯 사고를 내고 트럭에 뛰어 들어가 자살을 합니다.
영화 시작 부분에서 결말 부분을 보여주고 과거로 돌아가서 시간 순서대로 영화는 흘러갑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부터 몰입도가 장난 아니죠.
엉망진창이 된 도시와 자살해버린 동생.. 모든 일은 태풍이 휘몰아치듯 순식간에 일어납니다. 눈 앞에서 동생의 자살을 목격한 맬러리는 패닉 상태에 빠지고 맬러리는 다른 누군가의 도움으로 가까이에 위치한 집으로 무사히 들어가게 됩니다.
전개가 아주 시원시원하게 흘러가서 아직 아무 일도 안 일어났는데 괜히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그 집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집안에 있는 사람들은 방송을 통해 실내에 있으면 안전하고 외부에 있는 '뭔가를 보면 죽는다'라는 사실을 알고 집안의 모든 창문을 다 신문지로 막아버리죠.
그러던 중, 한 여자가 문을 두드리고 도움을 청합니다. 여자의 이름은 올리비아, 임신한 몸으로 혼자 자신의 집에서 지내다가 먹을 것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눈가리개를 한채 이곳까지 오게 됐다고 말합니다.
간접적으로 어떤 존재를 확인하면 안전할 것이라는 가설의 진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집주인이 CCTV로 직접 실험을 합니다. 하지만 CCTV로 '그것'의 존재를 보게 된 집주인은 역시 자살하게 됩니다.
'집'이라는 폐쇄적인 공간이 긴장감을 더 고조시켰던 것 같아요.
결국 식량이 다 떨어지는 바람에 일행은 고민 끝에 자동차 창문을 모두 가리고 마트까지 가는 방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다행히 무사히 마트에 도착한 일행은 각각 먹을거리와 필요한 물건을 넉넉히 챙기고 돌아가려는데 맬러리는 그곳에서 우연히 새장을 발견하고 '그것'에 반응하는 새를 데려오게 됩니다.
필요한 것을 모두 챙기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여드는 찰나, 갑자기 누군가 뒷문을 세게 두드립니다. 제발 구해달라며 애원을 하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행인 찰리가 함께 근무했던 동료라는 사실에 문을 열어주려 해요. 하지만 이 남자는 갑작스럽게 위협적으로 돌변하고 찰리는 동료를 밀쳐내며 밖으로 밀어내고 일행은 허무하게 찰리를 잃게 됩니다.
맬러리와 그녀를 구해주었던 톰은 함께 힘든 시간을 보내며 점점 깊은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어느 날 집에 수상한 남자를 들이게 되는데 그 남자는 게리, 게리는 정신병자들에게 쫓기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그 정신병자들은 '그것'의 존재를 보아도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오히려 행복감을 느끼고 찬양한다는 말과 함께 억지로 '그것'의 존재를 보도록 강요한다며 경계심을 풀게 만듭니다.
갑자기 맬러리와 올림피아 두 사람이 동시에 진통이 오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출산 때문에 정신없는 틈을 타서 수상한 남자는 창문에 붙어있는 신문지를 모두 떼 버려 집안에 있던 사람들이 거의 다 죽게 됩니다. 결국 그 남자가 정신병자, 바이러스 돌연변이였습니다.
이성적인 맬러리는 절대 현혹되지 않았고 자신의 아이와 올리피아의 아이를 지켜냅니다. 태풍이 휘몰아친 듯 순식간에 모두가 죽고 이제 맬러리와 톰, 아이들 이렇게 4명만 남게 되었습니다. 멜러리와 톰은 서로에게 의지하고 사랑하며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갑니다.
마트에서 가져온 무전기에서 신호가 울렸고 누군가 그곳에서 탈출할 길을 알려줍니다. 톰과 맬러리는 '떠난다 VS 떠나지 않는다'로 대립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맬러리는 부정적이었죠. 그러던 중 '그것'을 찬양하는 침입자들이 쳐들어와 톰은 맬러리와 아이들을 지키고 죽게 됩니다. 가만히 있다면 굶어 죽거나 사냥 당해 죽을 것이기에 톰의 희생을 생각해서라도 꼭 탈출해야겠다고 생각한 맬러리는 아이들을 데리고 급하게 도망칩니다.
맬러리는 강 하구에 있다는 닉이라는 남자를, 탈출을 위한 위험한 모험을 강행합니다.
과연, 맬러리와 두 아이들은 보지 않고 급류를 피해 무사히 강 하구에 닿을 수 있을까요?
닉이라는 남자를 만날 수 있을까요?
그곳에는 과연 평화가 있을까요?
[느낀 점]
눈을 가리고 목숨을 건 여행을 떠나게 되는 세 사람. 중간중간 1인칭 시점으로 보여줘서 더 긴박하고 리얼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버드 박스'의 감동적인 명장면은 톰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자신의 여자와 두 자녀들을 구하는 장면이었는데 큰 감동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다소 허무하게 느껴지는 결말이라고 하는 분들도 있는데 저의 경우는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특히 또 다른 장소에 도달하여 최종적으로 안대를 벗고 안내인이 손으로 어떤 명패를 가리켰을 때 그때는 머리에 뭐 하나 맞은 것처럼 충격이었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것, 혹은 보통의 것이 때로는 상황에 의해 가장 비일반적인 것이 될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고 정 없게 나오는 엄마, 사실 극 중에서도 엄마라고 불리지도 않고 자녀들에게 그저 이름 '맬러리'만 부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절망과 종말 밖에는 남지 않은 그 세계에서 그래도 자기 방어를 하면서 살아남으려 하는 그녀의 현실적이 모습과 냉소적인 태도가 아주 돋보였죠.
반대로 그의 연인으로 나온 톰의 경우는 그래도 인간이 꿈은 가지고 살아야 하고 희망을 위해 사는 거라며 마지막까지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버텨왔던 그였죠. 맬러리는 마지막이 돼서야 그의 연인인 톰이 말했던 말을 그대로 따랐고 그와 자녀들이 함께 도착한 장소에서 그가 말한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걸'과 '보이'였습니다. 영화 마지막에 진짜 이름을 말해주는데 그 부분에서는 저도 모르게 코 끝이 찡해졌습니다. 이름이 있다는 것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 이름이라는 것이 존재의 증거가 되고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하는구나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 '버드 박스'는 조시 맬러 먼 작가의 소설을 영화로 옮긴 작품으로 개봉 첫 주만에 45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의 오프닝을 기록할 만큼 인기가 대단했다고 합니다.
진짜 집중해서 봤던 공포 스릴러 영화 '버드 박스' 아직 안 본분들에게는 꼭 강추하고 싶습니다.(●'◡'●)
'::오 셜록:: > NETFLIX'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추천 3탄 정주행하기 좋은 추천 작품 (0) | 2021.06.02 |
---|---|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클 베이 액션 영화 ::6 언더그라운드:: (줄거리+리뷰/스포없음) (0) | 2021.05.10 |
[넷플릭스 오리지널]신개념 추리예능 추천 ::범인은 바로 너!:: (0) | 2021.05.09 |
[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추천 2탄 인생드라마 추천 (0) | 2021.04.28 |
[넷플릭스] 넷플릭스 한국드라마 추천 나의 인생드라마 추천 (0) | 2021.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