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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영종도 배 시간표와 요금 차끌고 배타기 인천데이트

셜록_o 2023. 8. 23. 22:11

생각보다 가깝고 바람 쐬러 다니기 좋아 서울근교 데이트로 영종도를 자주 놀러 가는 편입니다.
매번 영종대교로 다니다가 이번에는 월미도로 가서 차와 함께 배를 타고 영종도 구읍뱃터로 가보았습니다.
서울에서 영종도까지는 길이 깨끗하고 뻥 뚫려있어 영종도로 가는 동안에 시원하게 드라이브하며 가는 것도 매번 좋았지만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가는 배를 타보는 것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어서 소개해드립니다.(●'◡'●)
 

 

 

 

월미도 매표소

매표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왼쪽은 유람선이고 오른쪽이 영종도(구읍뱃터)로 들어가는 배에요. 
이렇게 생긴 곳에서 표를 끊으세요.
 

월미도 영종도 배 요금표

선박 요금표, 운항시간표

차 없이 편하게 왔다 갔다 할 수도 있고 차를 가지고 가더라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 아주 좋습니다. ꔷ̑◡ꔷ̑
 
대인 : 3,500원 (대학생포함)
경노 : 2,000원 (65세 이상 - 신분증 제시/ 국가유공자 - 유공자증 제시)
학생 : 1,500원 (중, 고교생 - 신분증 제시)
소인 : 1,000원 (초등학생)
 
*경노, 학생, 장애인, 국가유공자 신분증 미제시 - 일반요금적용
*영종주민차, 장애인등록차(승용차 기준 : 5,000원)
*차량(차량동승자 별도요금 추가) - 운전자제외
:예시> 승용차 7,500원(운전자 포함) + 동승자 1인기준(대인 2,000원, 학생 1,000원, 오토바이, 자전거(운전자포함)
*일반차량, 오토바이, 자전거, 반려동물 승선 가능
 

소요시간 15분

 
월미도 > 영종도
첫 배는 평일 8시, 주말 9시 / 마지막 배 6시
영종도 > 월미도
첫 배는 평일 7시 반, 주말 9시 반 / 마지막 배 6시 반

 

공휴일이나 선박사정, 기상, 계절에 따라 운항시간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승용차+대인 요금

저희는 승용차 1대에 대인 2명이라 승용차차 요금(7,500원)에 동승자요금 (2,000원)으로 총 9,500원으로 표를 끊었습니다.
대인 2명 요금과 차량 1대 요금을 따로 내야 하는 줄 알았지만 차량에는 운전자가 포함돼 있고, 동승자 요금은 일반 대인요금과는 달랐습니다.
 
표를 끊고 승선권 뒷면에 성명과 전화번호를 기재한 뒤 차가 없으신 분들은 대합실에서 기다렸다가 운행 시간에 맞춰 안내를 따라 배에 승선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차를 가지고 왔고 운행시간이 조금 남아 월미도 구경을 했어요. 저희는 미리 선박운행시간표를 확인하고 왔고 1시간 정도 월미도 구경을 하고 싶어 월미도 선착장이랑 가까운 월미도 공영주차장에 차를 잠시 대놓고 온 상태였습니다.
 

 

월미도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하루종일은 6,000원이고 최초 30분까지 600원. 이후 15분 초과마다 300원이 추가됩니다. 역시 공영주차장이 최고지요?
주말엔 빨리 만차 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ᴗ ̑

와.. 갈매기들이 정말 많았어요. 
월미도 초입에서부터 보였던 인천 월미바다열차는 모노레일을 타고 섬을 한 바퀴 쭉 돌며 내부의 명소들을 관람하기에 좋은 명소라고 해요. 특히나 서해바다나 부둣가, 사일로벽화등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 인천 놀거리를 찾는다면 월미도 바다열차를 타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D
 
 

 

 

 

월미바다열차

인천 중구 월미로 6
운영시간 : 10시 - 18시 (금~일 21시까지, 월요일 휴무)
탑승료 : 대인 8,000원, 청소년/노인 6,000원, 어린이 5,000원, 우대 4,000원
 
인천 월미바다열차는 월미도를 크게 한 바퀴 도는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입니다. 코스의 길이만 해도 무려 6.1km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저녁시간대에 여행을 오면 멋진 일몰과 함께 낙조뷰까지 구경할 수 있는지라 많이들 놀러 오는 명소라고 하죠.
모노레일은 총 4개의 역을 거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월미문화의 거리역, 월미공원역, 월미바다역, 박물관역에 해당된다고 하는데요. 월미산, 사일로벽화, 등대길, 인천항, 인천대교, 한국이민사박물관 등이 중간중간 등장을 하다 보니 제법 긴 여행 코스에도 불구하고 흥미를 길게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D
 

차량을 갖고 타시는 분은 [차량검표]라고 되어있는 곳 앞에 차를 대주시면 됩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되면 그 뒤를 대기하는 차들이 줄을 이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어디지? 여긴가? 하지 않아도 잘 보인답니다^^ 
 
시간이 되면 안내해 주시는 분의 지시를 따라 차를 몰고 여객선을 타러 출발합니다.
직접 운전을 해서 배에 타면 되는데 느낌이 새로워요! ✦‿✦
직원분이 주차하는 곳을 안내해 주시면 주차하시고 내려서 선내에 들어가던 갑판에 올라가면 됩니다. 꽤 많은 차를 수용할 수 있더라고요. 차를 타고 배에 타는 건 처음이라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ヽ(✿゚▽゚) ノ
저희는 갑판 위에서 바다를 구경하기로 했는데요. 새우깡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고 싶으신 분들은 구입하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가격이 꽤 있는 편이다 보니 새우깡을 미리 사 오시는 것도 하나의 팁이 될 것 같아요~
 

배를 타는 입구와 2층에는 새우깡을 팔고 있어요.
배에 딱 올라가는 순간! 갈매기들이.. 정말 굉ㅡ장히 많고 어엄청 따라다녀요..!!
가끔씩 똥을 싸고 도망가는 갈매기들이 있으니 조심조심!! (⊙⊙)‼

갑판에는 제1여객실이 있고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좀 더 넓은 제 2여객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제2여객실 옆에는 화장실도 있어요. 

제 2 여객실

 벽을 따라 소파가 있는 여객실이에요. 에어컨과 선풍기가 있긴 한데 그렇게 시원하진 않았어요.
 

시원하게 달리는 배 위에서 바람을 쐬고 있으니 머릿속도 몸도 마음도 아주 시원~해졌답니다.❤️ 

그 와중에 정말 빠른 기러기들... (⊙o⊙)

배 위 새우깡을 향한 갈매기들의 힘찬 날갯짓

와ㅡ 갈매기들이 진짜 많답니다. 
새우깡 주는 걸 아는지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저는 무서워서 뒤에서 지켜만 봤는데도 도저히 안되겠더라고요ㅠㅠㅋㅋㅋ그래도 뭔가 장관이라 사진에만 담고 얼른 도망다녔답니다..ㅋㅋㅋ

기러기님들 눈과 발이 너무 무서웠어요.......。°(°´ᯅ`°)°。

 
새우깡을 던져도 엄청난 비행 기술로 잘 받아먹고요. 손으로 들고 있어도 딱 새우깡만 탁 채가더라고요! (ʘ̥ᨉʘ̥)
어떤 분이 갈매기들은 똑똑해서 새우깡만 딱 집어간다고 하시던데 정말 대단하긴 했어요~ㅎㅎㅎ
 

물치도

저희는 그나마 갈매기들이 없는 곳으로 피신해서 반짝이는 바다를 보며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고~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는 사람들을 구경하다 보니 금세 도착했습니다.(●'◡'●) 
옆으로 납작하게 생긴 물치도섬이 보이면 영종도에 다 도착했다고 보면 된답니다. 요 녀석들 하루에 월미도와 영종도를 몇 번이나 왔다 갔다 할지가 궁금해지더라고요^^
 
*또 하나의 TIP
배에 상선시 : 오토바이 > 차량 > 사람
배에서 하선시 : 사람=오토바이 > 차량 순으로 타고 내립니다.^^
 

구읍뱃터

하선준비가 완료되면 안내해 주시는 분의 신호에 따라 구읍뱃터로 도착을 하게 됩니다 ꔷ̑◡ꔷ̑
 
멀리 여행 가는 느낌이 나고 아주 좋았습니다.
구읍뱃터 주변에는 예쁜 곳도 많고 예쁜 카페, 재밌는 놀거리도 많아서 자주 가는 여행지예요.
영종도 선착장인 구읍뱃터. 아기랑 가족이랑 연인끼리 당일치기 배 타기 하러 오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ᵕ′*)
매시각 30분마다 배가 있고 그저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가는 교통수단만이 아닌 하나의 관광 코스 같았던 배 타기!
어른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아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요금도 저렴하니 빠르게 월미도↔영종도로 이동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월미도와 영종도는 정말 너무 다른 매력의 두 섬인데요, 알차게 관광하고 오세요 ( . ̫.)♥(.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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