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달걀국 & 오이무침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박보경 요리연구가

냉장고에 늘 있는 재료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한 끼입니다.

여름에 더욱 맛있는 고소한 감자로 만드는 뜨끈한 국 요리. 감칠맛 가득한 밑국물 속 부드러운 달걀이 몽글몽글 익은 감자 달걀국과 무더운 여름 촉촉하게 수분 충전할 수 있는 오이로 짭조름한 간장과 고소한 쌈장 두 가지 양념으로 무친 오이무침 레시피입니다.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박보경 요리연구가의 여름 나기 레시피입니다.

 

박보경 요리연구가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겸임 교수

-건강한 먹거리 개발 및 미각 교육에 집중

-신선한 여름 요리로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웰빙 요리연구가

 

감자 달걀국 & 오이무침

2021년 8월 9일 (월) EBS 최고의 요리비결 <박보경의 감자 달걀국 & 오이무침>

 

 

[감자 달걀국 레시피]

• 주재료

감자(300g), 실파(3줄기), 양파(60g), 달걀(1개), 멸치 맛국물 팩(1개), 물(5컵/1L), 다진 마늘(1t), 후춧가루(약간), 국간장(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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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냄비에 물(5컵/1L) 붓고 멸치 다시 팩(1개) 5분 정도 담가 우려 줍니다.

*끓여서 사용하는 멸치 맛국물 팩은 무색소, 천연 펄프로 된 게 좋습니다.

*멸치 다시 팩을 끓이기 전에 5분 정도 우린 뒤 밑국물을 끓여주면 맛이 훨씬 진해집니다.

 

2. 우린 밑국물 센 불에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3. 감자(300g) 0.5cm 두께로 납작 썰고 감자란 비슷한 사이즈로 양파(60g) 반 갈라 채를 썰어줍니다.

 

4. 실파(3줄기) 3cm 길이로 썰고 달걀(1개) 풀어줍니다.

*실파가 없으면 대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알끈은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다양한 색의 식재료를 사용하다 보면 영양을 쉽게 챙길 수 있습니다.

 

5. 끓는 밑국물에 멸치 맛국물 팩을 건져 내고 감자를 먼저 넣어 1분 정도 끓여줍니다.

*다시 팩을 건질 때는 살짝 눌러주듯이 짜주면 맛 성분이 좀 더 나와 더욱 진한 육수를 드실 수 있습니다.

 

6. 양파 넣고 3분 정도 끓인 뒤 거품은 걷어내주세요.

*거품은 감자와 양파가 다 익은 뒤 마지막에 한 번만 제거해주면 돼요.

 

7. 실파 넣고 다진 마늘(1t), 국간장(1t) 넣어 간해주세요.

*국간장을 많이 넣게 되면 색이 진해지기 때문에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8. 약불로 줄인 뒤 달걀물 두르고 후춧가루(약간) 넣어주세요.

*약불로 줄인 뒤 달걀물을 두르면 젓지 않아도 부드럽게 잘 익습니다. 

 

9. 그릇에 감자 달걀국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제철에 나는 음식만 잘 챙겨 먹어도 보약이라는 말이 있죠. 

포슬포슬한 식감이 좋은 햇감자와 늘 집에 구비되어있는 달걀과 함께 담백하게 끓인 감자 달걀국은 지금 계절에 딱 맞는 요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햇감자는 수분도 많고 식이섬유도 많으며 비타민C가 풍부하죠. 식이섬유가 많아서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데 장이 건강하다는 건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라는 것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면역력이 요구되는 시기에 제철 감자가 딱일 것 같습니다. 거기에 달걀에는 우리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7가지나 들어있어 백신 푸드, 푸드 백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는데요. 뜨거운 음식도 필요한 여름, 국도 좋지만 죽, 국수, 만둣국 등 다양한 요리로도 활용 가능한 감자 달걀국! 맛은 기본, 영양도 풍부한 감자 달걀국! 오늘의 요리도 추천드립니다.(●'◡'●)

 

 

 

[오이무침 레시피]

간장 양념/쌈장 양념

• 주재료

부추(30g), 오이(200g)

• 간장 양념 재료

통깨(약간), 설탕(½T), 2배 식초(1T), 양조간장(2T), 고춧가루(1T), 다진 마늘(2T), 다진 대파(2T), 참기름(1t)

• 주재료

어슷 썬 오이(180g), 크게 썬 부추(30g)

• 쌈장 양념 재료

쌈장(3T), 다진 마늘(1t), 매실청(1t), 식초(2t), 통깨(약간), 참기름(½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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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이(200g) 길게 반 갈라 숟가락으로 씨 제거한 뒤 0.2~0.3cm 정도로 어슷 썰어주세요.

*오이무침을 만들 땐 청오이보다 부드러운 백오이가 좋습니다.

*숟가락으로 오이의 씨 부분을 제거해주면 수분이 덜 생깁니다.

 

2. 부추(30g)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부추는 오래 치대면 풋내가 나므로 맨 마지막에 넣어 버무려주세요.

 

3. [간장 양념] 양조간장(2T), 다진 마늘(2T), 다진 대파(2T), 고춧가루(1T), 설탕(½T), 2배 식초(1T), 통깨(1t), 참기름(1t) 섞어 간장 양념을 만들어 줍니다.

 

✔TIP

*양조간장(진간장)

국간장에 비해 짠맛이 적고 색이 진해 양념이나 소스를 만들 때 주로 사용

*국간장(조선간장)

연한 색깔에 비해 짠맛이 매우 강해 국이나 나물을 간할 때 주로 사용

 

4. 오이에 만들어 둔 간장 양념을 넣고 무치다가 부추 넣어 조물조물 살살 무쳐주세요.

*오이 무침은 먹기 직전에 무쳐야 수분이 덜 생겨 아삭하고 맛있습니다.

 

5. 통깨(약간) 넣고 섞어주세요.

 

6. [쌈장 양념] 쌈장(3T), 다진 마늘(1t), 매실청(1t), 식초(2t), 통깨(약간), 참기름(½t) 섞어 쌈장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7. 손질한 오이(180g)에 쌈장 양념을 넣고 무쳐줍니다.

 

8. 손질한 부추(30g) 넣고 무쳐주세요.

 

9. 그릇에 쌈장 오이무침, 간장 오이무침 각각 담고 통깨(약간)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여름 밑반찬으로 좋은 오이무침입니다. 여름 밥상을 책임지는 요리라고 해도 무방해요.

수분이 많고 시원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아주 좋은 오이는 단골 반찬이죠. 보통 오이무침은 고추장 양념으로 많이 요리해 드시는데 이번 오이무침 요리는 간장과 쌈장으로 색다르고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오이와 궁합이 좋은 부추도 들어가서 영양소도 가득 챙길 수 있고 고기에 곁들이기에도 아주 좋아 계속 손이 가는 최고의 반찬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