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주부

차돌 배추찜 & 깻국탕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윤혜신 요리연구가

셜록_o 2021. 8. 18. 12:15

담백한 차돌박이와 달큼한 배추로 만든 찜요리. 부드러운 배추 위에 매콤 달콤한 소스를 듬뿍 얹은 차돌 배추찜과 고소한 참깨의 향미를 극대화시킨 기력 보충 냉국 레시피. 탱글탱글한 청포묵이 쫄깃하게 씹히는 시원한 깻국탕 레시피입니다. 자연요리연구가 윤혜신의 정감 있고 푸근한 레시피입니다.

 

윤혜신 요리연구가

-카페 'ㅍ' 운영

-저서 <윤혜신의 저염 밥상>, <한식으로 양식을> 외 다수

-정감 있고 푸근한 시골 밥상을 선사하는 자연 요리 연구가

 

차돌 배추찜 & 깻국탕

2021년 8월 18일 (수) EBS 최고의 요리비결 <윤혜신의 차돌 배추찜 & 깻국탕>

 

 

[차돌 배추찜 레시피]

  • 주재료

차돌박이(400g), 알배추(400g),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 양념 재료

다진 대파(2T), 참기름(2T), 간장(4T), 다진 마늘(1T), 고추기름(2T), 식초(1T), 설탕(1t), 후춧가루(약간), 다진 홍고추(1T), 다진 청양고추(2T)


1. 키친타월로 차돌박이(400g)의 핏물을 제거한 뒤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뿌려 밑간을 해주세요.

*지방층이 두터운 차돌박이는 냉동상태로 판매가 되는데 냉동 차돌박이는 자연해동을 해주세요.

*키친타월로 핏물을 제거해주면 잡내가 사라지고 수분도 제거됩니다.

*차돌박이 대신 돼지고기 앞다리살이나 다른 부위의 고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2. 알배추(400g)을 길게 반 가른 뒤 잎 사이에 차돌박이를 켜켜이 넣어줍니다.

(밀푀유 나베와 모양이 비슷해요.)

*잎 사이사이에 차돌박이를 켜켜이 넣어주세요.

*차돌박이는 익으면서 줄어들므로 살짝 삐져나와도 괜찮습니다.

 

3. 김 오른 찜기에 차돌박이를 넣은 알배추를 넣고 5~6분 정도 쪄주세요.

*불의 세기는 센 불로 해주세요.

*알배추의 두께와 크기에 따라 찌는 시간을 조절해주세요.

*뚜껑을 열어봤을때 핏물이 가시고 고기가 익으면 완성입니다. 알배추는 너무 오래 찌면 맛이 없어요.

*알배추 대신 양배추도 좋습니다.(양배추는 더 딱딱하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쪄주면 됩니다.)

 

4. 간장(4T), 다진 대파(2T), 다진 마늘(1T), 참기름(2T), 다진 청양고추(2T), 다진 홍고추(1T), 후춧가루(약간), 설탕(1t), 식초(1T), 고추기름(2T) 섞어 함께 곁들일 양념장을 만들어줍니다.

*겨울에는 식초를 생략해도 좋아요.

*식초에 들어있는 구연산은 에너지를 생산해 피로 해소에 좋습니다.

 

5. 그릇에 차돌배추찜을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주면 완성입니다.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간 차돌 배추찜은 밀푀유 나베와 모양이 비슷하네요. 먹어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맛깔난 요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일품요리 차돌 배추찜은 손님 초대요리로도 손색이 없는 비주얼까지 자랑하고 있고 달콤 짭짤 새콤한 양념장까지 곁들여 여름철 인기 메뉴로써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차돌 배추찜으로 건강한 여름을 보내보자고요~(●'◡'●)

 

 

 

[깻국탕 레시피]

  • 주재료

볶은 통깨(95g), 청포묵(300g), 소금(½T), 물(5컵/1L), 방울토마토(5개), 오이(100g)


1. 웍에 볶은 통깨(95g)를 볶아주세요.

*참깨 대신 들깨를 사용할 땐 껍질을 벗긴 들깨를 준비해주세요.

*기름이 많은 참깨는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해야 산패하지 않습니다.

*참깨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하면 냉장고 냄새를 흡수합니다. 마른 팬에 통깨를 볶아주면 잡내와 수분이 날아갑니다.

 

✔임자수탕

닭 육수로 만든 여름철 냉국으로 궁중에서 먹던 보양 음식

 

2. 믹서에 볶은 통깨와 물(5컵/1L)을 넣고 곱게 갈아 깻국을 만들어줍니다.

*아몬드, 잣 등 고소한 견과류를 함께 갈아도 좋습니다.

*최대한 곱게 갈아주세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깻국을 체에 밭쳐 내려주세요.

*곱게 갈았으면 잠시 냉장 보관해주세요.(다른 재료 만드는 시간 동안)

 

3. 채칼로 청포묵(300g) 채 썰어주세요.

(손으로 썰어도 좋아요.)

*청포묵을 채칼로 썰때 냉장고에 미리 넣어둬서 살짝 굳혀주면 잘 썰립니다.

 

4. 오이(100g) 가늘게 채 썰고 방울토마토(5개) 반 갈라줍니다.

(곁들일 여름 채소는 고명용입니다.)

 

5. 끓는 물에 청포를 투명 해질 정도로만 살짝 데친 뒤 찬물에 담가 식혀준 뒤 물기를 빼주세요.

*데친 청포묵은 찬물에 식혀줘야 더 이상 익지 않고 쫄깃합니다.

 

6. 식힌 깻국에 소금(½T)을 섞어주세요.

 

7. 그릇에 청포묵, 깻국을 담은 뒤 오이, 방울토마토를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닭 육수로 만든 여름철 냉국으로 궁중에서 먹던 보양음식 중에 '임자수탕' 이라는게 있습니다. 오늘의 요리, 깻국탕은 이 임자수 탕에서 닭고기를 빼고 고소한 깨로만 만든 깨끗하고 시원한 냉국 요리인데요, 콩국보다 더 고소하고 시원하며 몸에 좋은 참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먹어보면 반할 수밖에 없는 맛깔난 요리가 여기 하나 또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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