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만들어 간단하게 먹는 스피드 볶음밥 레시피. 특별한 재료 없이 새우젓으로 감칠맛을 낸 깔끔한 새우젓 볶음밥과 더위를 싹 잊게 하는 시원한 물김치 레시피. 오이의 아삭한 식감과 달콤 짭짤한 국물이 개운한 오이물김치 레시피입니다. 자연 요리 연구가 윤혜신의 정감 있고 푸근한 레시피입니다.
윤혜신 요리연구가
-카페 'ㅍ' 운영
-저서 <윤혜신의 저염 밥상>, <한식으로 양식을> 외 다수
-정감 있고 푸근한 시골 밥상을 선사하는 자연 요리연구가
새우젓 볶음밥 & 오이물김치
2021년 8월 19일 (목) EBS 최고의 요리비결 <윤혜신의 새우젓 볶음밥 & 오이물김치>
[새우젓 볶음밥 레시피]
- 주재료
찬 밥(400g), 달걀(2개), 당근(100g), 대파(60g), 새우젓(2t), 다진 마늘(1T), 소금(약간)
1. 달걀(2개)에 소금(약간) 넣은 뒤 풀어주세요.
2. 당근(100g) 채 썰어 다지고 대파(60g) 길게 칼집을 넣은 뒤 송송 썰어주세요.
*당근은 물기가 없는 채소 중 하나이고 항암에 좋으며 여름작물이기 때문에 겨울 당근보다는 여름 당근에 영양성분이 더욱 가득합니다.
*볶음밥을 할 땐 고들고들한 찬 밥을 사용해야 질어지지 않고 맛있습니다.
*볶음밥의 부재료는 물기가 없는 채소를 넣어줘야 밥이 질어지지 않습니다.
3. 웍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다진 마늘(1T), 대파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은 뒤 그릇에 꺼내 둡니다.
4. 웍에 기름을 두르고 달걀물을 부어 스크램블드에그를 만든 뒤 그릇에 꺼내 둡니다.
*스크램블드에그는 센 불에서 살짝만 익혀주면 됩니다.
5. 웍에 볶은 대파, 당근 넣고 기름을 둘러 볶아주세요.
6. 찬 밥(400g)을 넣고 볶다가 스크램블드에그를 함께 넣어 섞어주세요.
*뜨거운 밥을 식혀서 넣어주세요.
*밥은 으깨지 말고 잘라주듯 볶아줘야 밥알이 살아있어요.
7. 새우젓(2t) 넣어 간을 해주세요.
8. 그릇에 새우젓 볶음밥을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새우볶음밥도 맛있지만 오늘의 요리는 정말 간단하고 감칠맛이 으뜸인 새우젓 볶음밥입니다.
야채는 당근, 대파만으로도 충분하며 순식간에 초간단으로 만들 수 있는 웰빙 한 끼 레시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 중식당이 부럽지 않은 새우젓 볶음밥, 정말 속이 편안해지는 자연 밥상이에요.❤
[오이물김치 레시피]
- 주재료
갓(800g), 오이(5개), 대파(240g), 무(500g), 마늘(10쪽), 굵은소금(6T), 양파(230g), 생강(1톨)
- 국물 재료
물(10컵/2L), 꽃소금(6T), 매실청(1T), 설탕(1T)
1. 오이(5개) 양 끝을 제거한 뒤 길게 반 갈라 큼직큼직하게 3등분을 해주세요.
2. 무(500g)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3. 오이, 무에 굵은소금(3T) 섞어 30~40분 정도 절여줍니다.
4. 갓(800g)에 굵은소금(3T) 섞어 1시간~1시간 30분 정도 절여주세요.
*오이 물김치에 갓의 톡 쏘는 매운맛이 맛있게 어우러집니다.
5. 물기를 제거한 절인 갓을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절인 재료(무, 오이, 갓)에서 나온 물기는 제거해주세요.
6. 끓는 물(5컵/1L)에 꽃소금(3T)을 섞은 뒤 물기를 제거한 오이를 넣고 살짝만 데쳐주세요.
*절인 오이를 살짝 데쳐주면 보관 기간이 길어지고 끝까지 아삭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이는 물이 팔팔 끓기 전에 건져내주세요.
*끓는 물에 데치게 되면 열에 약한 비타민C는 조금 파괴될 수 있지만 오이물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영양소는 되살아납니다.
7. 베 보자기에 편 썬 마늘(10쪽), 편 썬 생강(1톨), 크게 썬 대파(240g), 크게 썬 양파(230g) 넣고 묶어줍니다.
8. 밀폐 용기에 물(5컵/1L), 꽃소금(3T), 설탕(1T), 매실청(1T)을 섞어주세요.
*오이물김치 국물은 짭짤하게 만들어줘야 쉽게 상하지 않고 더욱 맛있습니다.
9. 절인 갓, 물기 제거한 무, 데친 오이를 넣어주세요.
10. 물(5컵/1L)에 꽃소금(3T)을 섞은 뒤 밀폐 용기에 베 보자기 넣고 소금물을 부어주세요.
*재료가 국물에 푹 잠길 수 있도록 해주세요.
11. 24시간 정도 실온 숙성한 뒤 냉장 보관해줍니다.
12. 그릇에 오이물김치를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아삭한 오이와 톡 쏘는 갓의 시원한 만남입니다.
무더운 더위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오늘의 요리, 오이물김치는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있으면서도 마지막 하나까지 아삭하게 즐길 수 있는 비법까지 더해저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아삭하고 개운한 오이 물김치로 더위를 싹 잊어보아요. 오이물김치는 여름이 되면 꼭 생각나는 김치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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