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주부

우삼겹 들깨탕 & 갑오징어 무침과 소면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김선영 요리연구가

셜록_o 2021. 9. 1. 12:28

시판용 사골육수로 만드는 얼큰하고 진한 국물요리입니다.

야들야들한 우삼겹이 들깻가루의 구수함에 푹 빠진 우삼겹 들깨탕과 어른부터 아이까지 누구나 좋아하는 매콤 새콤한 무침요리. 통통한 갑오징어와 소면을 한입에 가득! 중독성 갑! 갑오징어 무침과 소면 레시피입니다. 집밥의 여왕 김선영 요리연구가가 알려주는 알짜배기 레시피입니다.

 

김선영 요리연구가

-27년 요리 경력

-저서 <일품 반찬> 외 다수

-대한민국 조리기능장

 

우삼겹 들깨탕 & 갑오징어 무침과 소면

2021년 9월 1일 (수) EBS 최고의 요리비결 <김선영의 우삼겹 들깨탕 & 갑오징어 무침과 소면>

 

 

[우삼겹 들깨탕 레시피]

  • 주재료

우삼겹(200ml), 표고버섯(3장), 크게 썬 깻잎(35g), 대파(30g), 느타리버섯(100g), 양파(50g), 청양고추(2개), 다시마 물(1¾컵/350ml), 시판용 사골 육수(2컵/400ml)

  • 양념 재료

고춧가루(2T), 다진 마늘(1T), 국간장(2T), 맛술(1T), 후춧가루(약간), 들깻가루(5T), 소금(½T), 된장(1T), 참치액(1t)


1. 느타리버섯(100g) 결대로 찢고 표고버섯(3장)은 편 썰어주세요.

*집에 있는 버섯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습니다.

 

2. 양파(50g) 채 썰고 청양고추(2개) 어슷 썰어줍니다.

 

3. 대파(30g) 길게 반 갈라 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4. 들깻가루(5T), 고춧가루(2T), 소금(½T), 국간장(2T), 참치액(1t), 된장(1T), 다진 마늘(1T), 맛술(1T), 후춧가루(약간) 섞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껍질을 벗긴 들깻가루를 사용해야 국이 깔끔합니다.

 

5. 웍에 우삼겹(200g)을 구워줍니다.

*우삼겹은 바닥과 닿는 뱃살 부분, 업진살이라고 합니다.

*삼겹살과 비슷하게 생긴 우삼겹입니다.

*우삼겹은 길이가 짧고 익으면서 줄어들므로 자르지 않아도 됩니다.

*우삼겹을 먼저 익혀줘야 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6. 시판용 사골 육수(2컵/400ml), 다시마 물(1¾컵/350ml) 붓고 표고버섯, 양파, 대파, 청양고추, 느타리버섯 넣고 끓기 시작하면 5분 정도 끓여주세요.

*시판용 사골 육수만 사용하면 국물이 너무 진하므로 다시마 물을 섞어주세요.

 

7. 바글바글 끓게 되면 양념과 크게 썬 깻잎(35g) 넣고 섞어줍니다.

*들깻가루가 들어가 있는 양념은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들깻가루에 들어있는 비타민 E는 열에 약하므로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좀 더 매콤하게 만들고 싶다면 고춧가루의 양을 늘려주세요. 전체적인 양념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8. 뚝배기에 푸짐하게 담아주면 우삼겹 들깨탕 완성입니다.

 

요리를 하다 보면 '오늘은 무슨 요리를 하지?' 하는 고민을 할 때가 많은데요, 오늘의 레시피는 찬바람 불어 오늘 9월에 딱 어울리는 요리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우삼겹은 구이나 볶음으로 많이 드시는데 오늘의 요리는 깊고 진하면서 매콤한 맛이 일품인 우삼겹 들깨탕입니다. 제철 재료와 채소가 듬뿍 들어가서 군침이 싹 도는 오늘의 요리는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시판용 사골국수를 이용해 좀 더 간편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더욱 배가 된 일품요리입니다. 너무너무 맛있는 우삼겹 들깨탕 꼭 드셔 보세요.(●'◡'●)

 

 

 

[갑오징어 무침과 소면 레시피]

  • 주재료

손질된 갑오징어(2마리), 삶은 소면(150g), 반숙란(½개)

  • 양념 재료

설탕(1T), 통깨(1T), 고춧가루(2T), 간장(2T), 고추장(1T), 식초(2T), 맛술(1T), 참기름(1T), 매실청(3T)


1. 손질된 갑오징어(2마리)의 몸통을 반 갈라 길게(세로) 칼집을 넣고 다리는 2 등분해주세요.

*제철을 맞이해서 통통한 갑오징어는 껍질, 내장, 뼈를 제거해주세요.

*갑오징어의 눈과 입도 제거해주세요.

 

2. 바글바글 끓는 물에 갑오징어 몸통은 3분 정도 데친 뒤 몸통을 건져 내고 다리는 30초 정도 더 데친 뒤 식혀줍니다.

*갑오징어는 크기에 따라 1~3분 정도 데쳐주면 됩니다.

*익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다리는 몸통보다 30초 정도 더 데쳐주세요. 

 

3. 고춧가루(2T), 고추장(1T), 간장(2T), 설탕(1T), 맛술(1T), 식초(2T), 매실청(3T), 참기름(1T), 통깨(1T) 섞어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묽은 양념이 좋은 갑오징어 무침입니다.

 

4. 오이(170g) 길게 반 갈라 씨를 제거한 뒤 어슷 썰어 준비해주세요.

*당근과 양파는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5. 데친 갑오징어 몸통을 한입 크기로 비스듬하게 썰고 다리는 한 가닥씩 썰어주세요.

 

6. 갑오징어에 양념을 넣어 무친 뒤 채 썬 양파(40g), 오이, 채 썬 당근(20g), 남은 양념을 넣고 무쳐주세요.

 

7. 그릇에 갑오징어 무침을 담고 삶은 소면(150g)을 곁들인 뒤 대파채(100g), 채 썬 홍고추(약간), 반숙란(½개) 얹어주면 완성입니다.

 

제철을 맞은 갑오징어는 특유의 감칠맛이 참 좋아요.❤

제철을 맞은 통통한 갑오징어와 영양 듬뿍 채소를 넣어서 매콤 새콤달콤한 양념으로 만든 오늘의 갑오징어 무침 레시피는 계속 계속 젓가락이 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최고의 무침요리입니다. 새로로 칼집을 넣은 뒤 한입 크기로 비스듬하게 썰었기 때문에 칼집이 벌어지면서 더 근사해진 갑오징어인데요, 긴말이 필요 없는 갑오징어 무침과 소면의 조합! 오늘의 요리는 바로 이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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