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전문가 방영아 요리연구가의 영양만점 가족 밥상입니다.
제철을 맞은 파슬파슬한 감자를 이용한 짭조름한 감자조림에 쫄깃한 차돌박이를 넣은 차돌박이 감자조림과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밥반찬, 초간단 양념에 들깻가루로 구수함을 더한 무나물까지 깔끔한 손맛의 소유자 방영아 요리 연구가가 소개하는 최고의 레시피입니다.
방영아 요리 연구가
-요리 경력 25년
-한국, 대만, 중국에 출간 베스트셀러 <병 속에 담긴 사계절> 저자
-깔끔한 집밥 레시피를 알려주는 가정식 전문가
차돌박이 감자조림 & 무나물 레시피
2021년 6월 21일 (월) EBS 최고의 요리 비결 <방영아의 차돌박이 감자조림 & 무나물>
[차돌박이 감자조림 레시피]
- 주재료
차돌박이(60g), 감자(180g), 양파(30g), 당근(70g), 브로콜리(60g), 물(1컵/200ml), 통깨(약간), 올리브유(1T)
- 양념재료
굴소스(1T), 물엿(1T), 맛술(2T), 간장(2T), 참기름(1t)
1. 감자(180g)를 깍둑썰기로 준비해서 물에 담가 둡니다.
(썰은 감자는 물에 담가주시는 게 좋습니다. 졸이는 과정에서 전분가루가 나오면서 약간 끝부분이 마모되어서 형태가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에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주면 오랫동안 익혀도 부서지지 않습니다. 또한 감자의 모서리를 돌려 깎아주면 부서지지도 않고 모양도 이쁘게 요리하실 수 있습니다.)
2. 양파(30g)와 당근(70g)도 감자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브로콜리(60g)는 사이사이 깨끗하게 씻어준 뒤 줄기를 따라 썰어서 준비해 줍니다.
(당근은 다른 채소에 비해 단단하기 때문에 조금 더 작게 썰어주시는 게 좋습니다.)
3. 오목한 냄비를 준비해줍니다. 달구어진 냄비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둘러주고 당근과 양파, 감자 순서대로 넣어서 볶아줍니다.
4. 적당히 볶은 야채에 해동된 차돌박이(60g)를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감자와 차돌박이를 함께 볶아주는 것도 좋은데 감자와 차돌박이를 함께 볶아주면 감자에 차돌박이의 맛과 향이 베이기 때문에 훨씬 맛있는 감자조림이 됩니다.)
5. 양파가 투명하게 코팅이 되고 차돌박이가 반 정도 익은 듯한 느낌이 들 때 물 1컵을 넣어 차돌박이가 익을 수 있도록 냄비 뚜껑을 닫고 끓여줍니다. 그러면 차돌박이의 맛있는 기름성분이 야채들을 감싸주면서 조림이 더욱더 맛있어집니다.
6. 약 2분 정도(살짝 끓을 정도) 끓인 후 차돌박이를 건져내줍니다. 차돌박이를 건져낸 냄비에 간장 2큰술, 굴소스 1큰술, 맛술 2큰술, 물엿 1큰술을 넣고 야채에 양념이 베이도록 뚜껑 덮어 3분 정도 중불로 서서히 끓여줍니다. 3분 정도 끓인 뒤 뚜껑을 열고 7분 간 조려주세요.
7. 국물이 휘발되면서 감자에 맛이 베이는데 졸여진 양념에 브로콜리를 넣어서 줄기가 익을 때까지 익혀줍니다.
(보통 브로콜리는 줄기 부분에도 영양이 많기 때문에 줄기도 함께 넣어주세요. 브로콜리 대신 청피망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8. 모든 재료가 다 익었을 때 건져 둔 차돌박이를 넣어준 뒤 약 1분 정도 맛있게 졸여줍니다.
9. 간장 양념에 차돌박이도 맛있게 졸여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을 넣어주고 통깨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집집마다 간장의 염도가 다르므로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제철을 맞이하여 포근포근하고 맛있는 햇감자로 만든 밥 한 그릇 뚝딱하게 되는 마성의 '차돌박이 감자조림'입니다.
차돌박이는 소의 앞가슴 갈비뼈 아래쪽 부위인 제1갈비뼈에서 제7갈비뼈 하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 한 마리에서 약 2.2kg 정도 생산됩니다. 차돌박이를 구울 때 나오는 지방의 향미는 입안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고소합니다. 쫀득하면서도 꼬들꼬들하게 씹히는 저작감이 질기지도 무르지도 않아 한번 그 맛에 중독되면 좀처럼 벗어나기 어렵죠. 차돌박이는 지방이 단단하기 때문에 보통 얇게 썰려있는데요 어떤 건 쭉쭉 펴져있고 어떤 건 돌돌 말려 있어 형태가 다양한데 형태만 다르지 어떤 걸 사용해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차돌박이는 얇게 썰여야 하기 때문에 냉동된 상태로 판매가 되는데 해동을 하실 때는 냉동된 차돌박이를 냉장실에서 자연해동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두께가 얇기 때문에 실온에서는 10분 정도 두어도 해동이 되어서 사용은 가능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1시간 정도 냉장실에서 자연해동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차돌박이를 전자레인지에 넣어 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전자레인지에 돌리게 되면 차돌박이의 가장자리가 익고 육즙이 다 빠져나와서 맛있는 맛이 다 빠져나와버리니 가급적으로 냉동 차돌박이를 해동할 땐 실온이나 냉장실에서 해동해주세요! (진공 포장된 고기를 빠른 해동할 땐 차가운 물에 담가서 해동해주세요.)
차돌박이를 구매했을 때는 소분한 뒤 밀봉해서 얼려두면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쓰기 편합니다.
차돌박이가 녹지 않은 상태에서 요리를 하게 되면 차돌박이 색깔이 조금 더 검고 진해집니다. 안될 이유는 없지만 해동해서 사용을 하면 색감이 더욱 예뻐진답니다.
[무나물 레시피]
- 주재료
무(200g), 들깻가루(2T), 물(1컵/200ml), 국간장(1T), 다진 마늘(1T), 다진 대파(1T), 들기름(1T)
1. 무(200g) 껍질을 벗긴 뒤 너무 얇지 않게 도톰하게 채를 썰어줍니다.
(가을, 겨울 무는 껍질이 얇고 단맛이 많이 나기 때문에 껍질을 얇게 살짝 벗겨주는 게 좋은데 여름 무는 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껍질에 영양이 많다고 하더라고 다 벗겨주는 게 좋습니다. 여름 무는 겨울무에 비에 아린 맛이 강하고 껍질에 쓴맛이 많기 때문에 껍질을 조금 더 벗겨 주시면 됩니다.)
2. 달궈진 웍에 들기름(1T)을 먼저 두르고 다진 마늘(1T), 다진 대파(1T)를 놓고 충분히 향이 나도록 볶아주세요.
(들기름은 발현점이 낮다 보니 적당한 중불에 충분히 볶아지면 부글부글 하는 느낌이 듭니다. )
3. 채 썰어 놓은 무를 넣고 함께 볶아 줍니다.
(전체적으로 들기름과 무가 섞여서 윤기가 나는 정도로만 볶아주면 됩니다.)
4. 물(1컵/200ml)과 들깻가루(2T)를 넣고 무가 투명해지도록 중불에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끓이는 과정에서 무에서 수분이 충분히 나오기는 하지만 좀 더 촉촉하고 맛있는 무나물을 위해서 물을 조금 더 넣어줍니다. 끓이면서 국물이 너무 줄어든다 싶을 때는 생수를 조금 더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5. 국간장(1T)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간이 부족하다면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면 색이 깔끔하고 깊은 맛이 좋습니다. 국간장은 맛이 좀 옅기 때문에 나물 요리에는 국간장을 넣어주시면 좀 더 깊은 맛이 납니다.)
무는 보통 깍두기나 생채로 많이 드시는데 무나물이야 말로 달큼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국물을 차게 해서 국 대신 시원하게 즐겨도 아주 좋은 무나물입니다.
무나물은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익혀서 먹는 숙채가 아무래도 칼로리가 낮다 보니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요리를 할 때 참기름이나 들기름 등 기름의 양을 조금 더 줄이시면 다이어트에 좀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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