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인기 메뉴 달걀말이. 새콤한 토마토케첩에 고추기름의 매콤함을 더한 마성의 소스와 통통한 달걀 속 부드러운 당면이 살캉하게 씹히는 맛있는 달걀말이와 제철을 맞아 더욱 신선하고 향긋한 미나리를 과일 식초로 조물조물 무쳐 한층 더 부드럽고 새콤한 미나리 초무침. 깔끔한 손맛의 소유자 방영아 요리 연구가가 소개하는 최고의 레시피입니다.
방영아 요리 연구가
-요리 경력 25년
-한국, 대만, 중국에 출간 베스트셀러 <병 속에 담긴 사계절> 저자
-깔끔한 집밥 레시피를 알려주는 가정식 전문가
달걀말이 & 미나리 초무침
2021년 6월 24일 (수) EBS 최고의 요리 비결 <방영아의 달걀말이 & 미나리 초무침>
[달걀말이 레시피]
- 주재료
달걀(4개), 삶은 당면(70g), 다진 부추(1T), 다진 양파(1T), 우유(3T), 소금(약간), 식용유(1T)
- 양념재료
토마토케첩(3T), 맛술(1T), 다진 양파(1T), 고추기름(1T)
1. 미지근한 물에 30분 정도 불린 뒤 삶아서 보들보들해진 당면(70g)은 물기 뺀 뒤 짧게 잘라줍니다.
(자꾸만 먹게 되는 마성의 당면, 만두소처럼 잘게 잘라줍니다.)
2. 달걀(4개)에 우유(3T), 다진 양파(1T), 다진 부추(1T), 소금(약간) 넣고 잘 저어줍니다.
(계란말이에 우유를 넣으면 부드러워집니다. 흰자와 노른자가 고르게 섞이도록 잘 섞어주세요.)
3. 썰어놓은 삶은 당면을 계란물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4. 토마토케첩(3T), 고추기름(1T), 다진 양파(1T), 맛술(1T)을 고루 섞어 소스를 만들어 주세요.
(일반 케첩이랑은 조금 다른 매콤하고 달콤한 특별한 소스입니다.)
5. 달구어진 팬에 식용유(1T)를 골고루 묻혀서 코팅을 해준 뒤 식용유는 다시 걷어 내줍니다.
(좁고 작은 사각 팬은 달걀말이용 팬, 넓은 사각 팬은 지단용 팬입니다. 달걀말이를 만들 때는 좁은 사각 팬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달걀말이는 잘 타기 때문에 불 조절이 중요해요. )
6. 달걀물 절반 정도 붓고 중불에 스크램블드 에그 만든 뒤 뒤집개를 이용해서 한쪽으로 밀어줍니다.
(시간이 지나면 달걀물에 있는 당면이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스크램블 할 때 당면이 좀 더 많이 들어갈 수 있도록 조절해주세요. 달걀말이를 만들 때 처음에 스크램블드 에그를 만들어주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7. 식용유(약간)를 더 넣고 달걀말이 모양 만들어 뒤집어 줍니다.
8. 식용유(약간)를 한번 더 넣은 뒤 남은 달걀물을 붓고 연결시켜 준 뒤 돌돌 말아줍니다.
9. 약불로 줄인 뒤 뒤집어 가며 노릇노릇하게 겉면을 익혀줍니다.
10. 김발로 달걀말이를 만 뒤 한 김 식혀줍니다.
(김발로 달걀말이를 말아주면 더욱 단단해지고 모양이 예뻐집니다.)
11. 한 김 식은 달걀말이를 먹기 좋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줍니다.
12. 종지에 만들어둔 매콤 달콤한 소스를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밥상 위의 단골 요리 달걀말이입니다. 어떤 재료나 손쉽게 넣어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인데요, 달걀말이는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요리라 최고의 반찬이 아닌가 싶습니다. 달걀이 집에 없는 경우는 거의 없죠. 반찬 없을 때 프라이든 달걀말이든 장조림이든 계란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데 최고의 요리비결에 나온 레시피대로 계란말이에 당면을 넣으니 포만감과 맛을 다 잡아서 아주 맛있었습니다.
요즘에 여러 가지 당면들을 즐기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당면을 불릴 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은 요리하기 30분~1시간 전에 미지근한 물에 불린 뒤 삶아 주시는 게 좋습니다. 불리지 않고 바로 삶게 되면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또한 당면을 너무 오래 불리면 점성이 생겨 서로 달라붙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면을 너무 급하게 뜨거운 물에 불리게 되면 전분이 서로 붙거나 너무 팅팅 불어서 맛이 없을 수 있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에 서서히 부드럽게 불려주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얇은 당면은 잡채나 여러 가지 한국음식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은 넓적 당면은 탱탱하면서 먹는 포만감을 줘서 찜닭, 닭볶음탕에 많이 이용합니다. 불리는 시간이 조금 많이 걸리는 중국 넓적 당면은 미리 7시간~10시간 정도 충분히 불린 상태에서 요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에는 넓적 당면을 이용한 파스타도 인기가 좋고 여러 가지 요리에 활용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나리 초무침 레시피]
- 주재료
미나리(80g), 부추(70g), 당근(30g), 양파(40g), 배(50g)
- 양념재료
고추장(3T), 고춧가루(1T), 설탕(1T), 레몬즙(2T), 다진 마늘(½t), 과일식초(2T), 통깨(약간)
1. 깨끗이 씻은 미나리(80g)와 부추(70g)를 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생으로 먹어도 좋은 미나리는 밭미나리, 돌미나리, 한재미나리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논미 나리 같은 경우는 거머리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논미 나리를 사용할 땐 식초물에 담가 깨끗하게 씻은 뒤 사용해주세요.)
2. 양파(40g), 당근(30g), 배(50g)를 채 썰어 준비해 줍니다.
(식감이 단단한 당근은 조금 더 가늘게 채 썰어주시면 좋습니다. 바로 사용하지 않은 배는 설탕물에 담가 놓으면 갈변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배가 없으면 사과를 넣어도 좋습니다.)
3. 고추장(3T), 과일식초(2T), 고춧가루(1T), 다진 마늘(½t), 설탕(1T), 레몬즙(2T), 통깨(약간)를 섞어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양념에 과일 식초를 넣어주면 맛이 더욱 풍부하고 부드러워집니다. 레몬즙을 넣어주면 건강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줍니다.)
4. 처음부터 재료를 다 넣지 말고 미나리, 양파, 당근에 양념 절반 정도만 넣고 맛이 어우러지게 잘 섞어주세요.
(양념은 처음부터 다 넣지 말고 맛을 보면서 가감해주시면 좋습니다.)
5. 부추, 배, 남은 양념을 조절해주면서 넣고 살살 무쳐줍니다.
(부추는 세게 무치면 풋내가 나므로 가볍게 살살 섞어주세요.)
6. 맛있게 만든 미나리 초무침 그릇에 담고 통깨(약간)를 뿌려주면 완성입니다.
제철을 맞아 더욱 신선하고 향긋한 미나리는 아주 맛있습니다.
해독작용과 중금속 배출에 좋아 요즘처럼 황사나 미세먼지가 많을 때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기관지에도 좋다고 하니 제철을 맞은 미나리를 자주 섭취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미나리의 효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간 기능 향상과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으며 변비에도 효험이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고 합니다.
미나리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입맛을 확 돌게 하죠. 고기와의 궁합도 아주 좋은 미나리. 새콤달콤 맛있는 양념에 슥슥 비벼 드시면 평소 반찬으로도 아주 좋을 듯합니다.
2021.03.26 - [어쩌다 주부] - 야채계란말이 계란말이 만드는법 간단한 계란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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