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안 오고 배는 고픈 무더운 여름밤 딱 좋은 요리, 자극적인 양념은 그만~ 굴소스와 설탕을 넣은 달달한 양념 레시피입니다. 마늘 기름으로 볶은 쫄깃한 오징어와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간 볶음 쫄면부터 지친 몸에 기운을 북돋아줄 맛있는 한입. 새콤한 매실장아찌와 톡톡 씹히는 명란젓으로 만든 매실 명란 주먹밥.
감각적인 요리를 알려주는 만능 셰프 이제훈이 소개하는 최고의 레시피입니다.
이재훈 셰프
-이탈리아 요리 명문학교 최우수 졸업
-서촌 'ㄲ' 오너 셰프
-저서 <그 남자의 요리> 외 다수
-감각적인 레시피를 알려주는 만능 셰프
볶음 쫄면 & 매실 명란 주먹밥
2021년 7월 16일 (금)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이재훈의 볶음 쫄면 & 매실 명란 주먹밥>
[볶음 쫄면 레시피]
- 주재료
쫄면(200g), 오징어(100g), 중하새우(9마리), 양배추(80g), 양파(50g), 풋고추(1개), 대파(30g), 당근(50g), 마늘(6쪽)
- 양념 재료
굴소스(2T), 설탕(1T), 깨소금(1T), 참기름(1T), 물(½컵/100ml)
1. 끓는 물에 쫄면(200g)을 넣고 1분 정도 삶은 뒤 얼음물에 담가 식혀줍니다.
(삶은 쫄면은 금방 퍼지므로 찬물에 담가 식혀주는 게 좋습니다. 한번 더 볶기 때문에 짧게 삶아야 탱글탱글한 쫄면이 됩니다.)
*쫄면은 서로 엉기지 않도록 한 가닥씩 떼서 삶아주세요.
2. 중하 새우(9마리) 껍데기를 제거해줍니다.
*새우의 앞다리 쪽을 손가락으로 긁어주듯 밀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3. 오징어(100g) 몸통에 사선으로 칼집을 넣은 뒤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오징어는 안쪽에 칼집을 넣어주어야 모양이 예뻐요.
4. 당근(50g), 대파(30g), 양파(50g), 양배추(80g) 길쭉하게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5. 풋고추(1개) 반을 갈라 길쭉하게 썰고 마늘(6쪽)은 2등분 해주세요.
6. 달궈진 웍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충분히 마늘을 볶아 마늘 기름을 내주세요.
(다진 마늘을 볶아 기름을 내도 좋습니다. 대신 통마늘과 편 마늘이 풍미가 더 좋습니다.)
*용기에 소금, 설탕을 뿌리고 랩을 깐 뒤 마늘을 올려 두면 신선함이 오래갑니다.
7. 마늘 기름이 충분히 만들어지면 새우와 오징어를 넣고 익힌 뒤 손질한 채소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8. 굴소스(2T), 설탕(1T) 넣어 간해주세요.
9. 어느 정도 볶아졌을 때 물(½컵/100ml) 붓고 삶은 쫄면 넣어 섞어줍니다.
(물을 조금 넣으면 면을 섞을 때 수월합니다.)
10. 참기름(1T) 두른 뒤 그릇에 볶음 쫄면을 담고 깨소금(약간) 뿌려주면 볶음 쫄면 완성입니다.
*젓가락으로 쫄면을 돌돌 말아 그릇에 담아주면 예쁘게 담겨요.
더위 때문에 그런지 밤만 되면 야식 생각이 자주 납니다.
메뉴가 한정적인 배달 음식이 질릴 때가 되었는데요, 오늘의 요리는 야식 메뉴로 아주 딱인 것 같습니다. 야식은 레시피가 간단해야 최고가 아닐까요? 허기진 배를 달래주면서 짜지 않고 담백하면서 묵직한 요리라 야식으로도 좋고 식사로도 아주 좋은 메뉴입니다.
오일 파스타 같은 화려한 비주얼에 채소가 듬뿍 들어간 볶음 쫄면은 해산물을 넣어 비주얼도 폭발합니다. 굴소스와 설탕, 참기름만 있으면 뚝딱인데요, 해산물이 없으면 집에 있는 채소로만 만들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쫄깃한 해산물과 아삭한 채소가 듬뿍 들어간 볶음 쫄면, 쫄깃쫄깃한 쫄면과 함께 달콤한 음식의 맛에 아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매실 명란 주먹밥]
- 주재료
밥(210g), 명란젓(40g), 매실장아찌(10g), 날치알(½T), 김가루(약간), 깨소금(1T), 참기름(1T)
1. 매실장아찌(10g)를 최대한 곱게 다져주세요.
(매실장아찌 양념이 고추장 양념, 간장 양념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어떤 걸 사용해도 좋습니다.)
*매실장아찌 대신 할라페뇨를 곱게 다져서 넣어도 좋아요.
2. 명란젓(40g)에 칼집 넣은 뒤 칼날로 알을 발라내 주세요.
(명란젓 껍질은 식감이 질기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3. 날치알(½T) 체에 밭쳐 찬물에 헹궈주세요.
(날치알은 색소가 가미되어있을 수 있어 그냥 쓰면 비릴 수 있습니다.)
4. 밥(210g)에 명란젓, 매실장아찌, 날치알, 참기름(1T), 김가루(약간), 깨소금(1T)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5. 먹기 좋은 크기로 예쁘게 주먹밥을 빚은 뒤 그릇에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조합이 아닌가 싶어요.🧡
매실과 명란의 만남이 아주 기대가 되는데요, 간단하고 아주 맛있을 수밖에 없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오밀조밀 만들어 먹으면 더욱더 색다른 야식 메뉴가 될 것 같습니다. 이재훈 셰프도 강력 추천하는 매실 명란 주먹밥! 꼭 만들어 먹어봐야겠습니다.
'어쩌다 주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부 채소죽 & 두부 냉채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윤숙자 요리연구가 (0) | 2021.07.20 |
---|---|
호박고추장찌개 & 애호박전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윤숙자 요리연구가 (0) | 2021.07.19 |
부추잡채 & 상추 장떡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이재훈 셰프 (0) | 2021.07.15 |
깍두기 짜글이 & 감자 버섯볶음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이재훈 셰프 (0) | 2021.07.14 |
오삼 불고기 & 유부 냉국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이재훈 셰프 (0) | 2021.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