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고추장찌개 & 애호박전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윤숙자 요리연구가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애호박으로 만든 최고의 요리.

얼큰한 국물에 사르르 녹는 감자를 넣은 걸쭉한 찌개 레시피입니다. 애호박으로 시원한 맛을 최대로 끌어올린 호박고추장찌개와 여름에 먹어 더욱 맛있는 쫀듯하고 맛있는 전, 고소하고 들기름에 바삭하게 구운 바삭하게 구운 애호박전입니다. 한국 전통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한식 대가 윤숙자의 한식 레시피입니다. 

 

윤숙자 요리연구가

-요리 경력 40년 이상

-한국 전통음식 연구소 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식음료 전문위원

-한국 전통 음식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

 

호박고추장찌개 & 애호박전

2021년 7월 19일 (월)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윤숙자의 호박고추장찌개 & 애호박전>

 

 

[호박고추장찌개 레시피]

• 주재료

애호박(300g), 감자(150g), 대파(20g), 풋고추(1개), 홍고추(1개), 풋고추(1개), 청경채(100g), 물(6컵/1.2L), 국멸치(50g), 다시마(10g), 건표고버섯(3개)

• 양념 재료

고추장(2T), 고춧가루(½T), 된장(1t), 국간장(½t)

---

1. 깨끗이 씻은 애호박(300g)과 감자(150g)를 4등분 한 뒤 1cm 두께로 썰어줍니다.

(도톰하게 썰어주면 식감이 좋아요. 다른 음식은 일부로 감자의 전분을 빼지만 호박고추장찌개는 전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따로 전분을 빼지 않습니다.)

*애호박보다 단단한 주키니 호박은 볶음요리를 할 때 좋습니다.

 

2. 청경채(100g)를 낱장으로 뜯은 뒤 4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찌개에 넣어도 부드러우면서도 아삭한 청경채입니다.)

*청경채는 서늘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여름음식으로 좋습니다.

 

3. 풋고추(1개), 홍고추(1개) 짧게 어슷 썬 뒤 씨를 털어내주세요.

 

4. 대파(20g)도 짧게 어슷 썰어주세요.

 

5. 국 멸치(50g) 머리와 내장을 제거 한 뒤 냄비에 살짝 볶아줍니다.

*국 멸치는 머리, 내장을 제거 한 뒤 살짝 볶아줘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6. 물(6컵/1.2L) 붓고 감칠맛을 내주는 건표고버섯(3개)을 면포로 닦은 뒤 넣어 센 불에 끓여줍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0분 정도 끓여주세요.

 

7. 다시마(10g)를 4등분 해주고 끓는 밑국물에 넣고 뚜껑 덮은 뒤 불 끄고 5분 정도 우려 줍니다.

*처음부터 다시마를 넣었을 때는 국물이 끓으면 건져내고 다시마를 마지막에 넣을 땐 불을 끄고 5분 정도 우려 주세요.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 맛이 나므로 마지막에 넣어 불을 끄고 우리는 게 가장 좋습니다.

 

8. 끓인 밑국물을 면포를 얹은 체에 밭쳐 건더기를 걸러 내주세요.

 

9. 냄비에 밑국물(4컵/800ml) 넣고 고추장(2T), 고춧가루(½T), 된장(1t), 국간장(½t) 섞어 양념을 해줍니다.

 

10. 전분을 빼지 않은 감자를 넣고 뚜껑 덮어 센 불에 끓여주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졸여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11. 애호박 넣은 뒤 센 불에 끓여주고 끓기 시작하면 중불에 7분 정도 더 끓여주세요.

 

12. 청경채, 홍고추, 풋고추, 대파 넣고 뚜껑 덮어 3분 정도 끓여줍니다.

 

13. 뚝배기에 완성된 호박고추장찌개를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여름이 제철인 애호박과 달큼하고 맛있는 국산 햇감자가 들어간 호박고추장찌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비타민이 가득 들어간 푸짐한 찌개입니다. 여름에 단맛이 좋은 애호박은 찌개의 맛을 한층 더 맛있게 해 주고 감자의 전분을 제거하지 않아 국물을 걸쭉하게 만들어주어 더 깊은 맛을 내며 멸치 밑국물로 끓여 더 개운하고 깔끔한 호박 고추장찌개입니다.

 

 

[애호박전 레시피]

• 주재료

애호박(200g), 소금(½t), 감자전분(2T), 튀김 가루(5T), 물(4T), 식용유(2T), 들기름(2T)

• 양념 재료

물(1T), 식초(1T), 진간장(1T), 잣가루(1t)

---

1. 애호박(200g)을 채 썬 뒤 채반에 펼쳐 소금(½t) 뿌린 뒤 10분 정도 절여줍니다.

(애호박은 너무 두껍지 않게 썰어주세요.)

*채반에 올려 두게 되면 물기를 일부로 빼지 않아도 알아서 물기가 거둬집니다.

*애호박을 꽉 짜면 단맛이 빠지므로 채반에 밭쳐 물기를 내려주세요.

 

2. 절인 애호박에 감자전분(2T) 섞어주세요.

 

3. 물(4T), 튀김 가루(5T) 섞어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부침가루보다 튀김가루로 전을 만들면 전이 좀 더 바삭해집니다.

 

4. 애호박에 반죽을 넣고 섞어줍니다.

 

5. 들기름(2T), 식용유(2T) 섞은 뒤 달군 팬에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들기름과 식용유를 섞으면 전을 부칠 때 향이 더 좋아집니다.)

 

6. 달구어진 팬에 반죽을 한 숟가락씩 올려주고 중상 불에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채 썬 애호박으로 누르지 않아도 골고루 익어 먹음직스러운 애호박전입니다.)

 

7. 노릇노릇하게 부친 애호박전을 채반에 담아주세요.

*뜨거운 전은 채반에 담아서 식혀야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합니다.

 

8. 간장(1T), 식초(1T), 물(1T)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잣가루(1t)를 넣어줍니다.

 

9. 그릇에 애호박전을 예쁘게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바삭하고 쫀득한 애호박 전은 여름이 제철인 애호박을 한 철, 아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제철이라 달큼하고 호박 특유의 향기가 아주 좋아 더더욱 맛있는 애호박 전입니다.

일반적으로 동그란 모양으로 부치는 애호박전보다 채를 썰어 씹는 식감이 훨씬 더 좋고 감자전분과 튀김가루를 넣어 바삭하면서도 쫀득쫀득해서 정말 맛있으며 아주 먹음직스러운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