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주부

돼지고기 콩나물밥 & 갈치조림 레시피 최고의 요리비결 윤숙자 요리연구가

셜록_o 2021. 7. 21. 14:07

무더위에 지친 여름. 입맛을 확 돋아줄 특급 한상입니다.

아삭한 콩나물과 담백한 돼지고기의 환상 조합. 매콤한 양념장에 슥슥 비벼 먹는 푸짐한 돼지고기 콩나물밥과 밥상을 특별하게 해주는 명품 생선 갈치. 통통한 갈치에 매콤 깔끔한 윤숙자 표 양념이 쏙 배인 갈치조림 레시피입니다. 한국 전통요리를 세계에 알리는 한식 대가 윤숙자의 한식 레시피입니다. 

 

윤숙자 요리연구가

-요리 경력 40년 이상

-한국 전통음식 연구소 소장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식음료 전문위원

-한국 전통 음식의 맛을 전 세계에 알리는 한식 세계화의 선두주자


[계량 기준]

-1컵 = 200cc = 200ml

- 1큰술(1T) = 15cc = 15ml

1작은술(1t) = 5cc = 5ml

- 약간이나 조금 = 1/8 작은술 정도


돼지고기 콩나물밥 & 갈치조림

2021년 7월 21일 (수)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윤숙자의 두부 채소죽 & 두부 냉채>

 

 

[돼지고기 콩나물밥 레시피]

  • 주재료

불린 멥쌀(1½컵/300g), 채 썬 돼지고기(목살/100g), 콩나물(150g), 청주(1T), 들기름(1T), 물(1½컵/300ml)

  • 양념장 재료

다진 풋고추(1T), 고춧가루(½T), 간장(1T), 들기름(1T), 대진 대파(1t), 다진 마늘(½t), 깨소금(1t)


1. 채 썬 돼지고기(목살/100g)에 청주(1T)를 섞어 5분 정도 재워주세요.

(소주나 맛술, 후추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2. 달군 냄비에 들기름(1T)을 두르고 재운 돼지고기와 30분 정도 불린 멥쌀(1½컵/300g)을 넣고 중불에 함께 볶아줍니다.

*들기름 대신 버터도 좋아요. 들기름을 넣으면 고소함이 더 높아집니다.

*쌀알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3. 물(1½컵/300ml) 붓고 뚜껑 덮어 센 불에 한소끔 끓여주세요.

(센 불에 익혀야 맛있는 밥이 됩니다. 대략 물이 두세 번 정도 끓어오르고 물이 좀 없어졌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콩나물에서도 수분이 나오니까 물을 많이 안 넣어도 됩니다.

*밥물은 쌀과 1:1 비율이면 충분합니다.

*밥을 지을 때는 센 불에 충분히 끓인 뒤 중불로 줄여서 익혀야 밥이 맛있습니다.

 

4. 콩나물(150g) 올린 뒤 뚜껑 덮어 중불에 4분 정도 익혀줍니다.

(쌀이 70~80% 정도 익으면 콩나물을 넣어주세요.)

 

5. 간장(1T), 다진 대파(1t), 다진 마늘(½t), 다진 풋고추(1T), 고춧가루(½T), 깨소금(1t), 들기름(1T)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6. 익은 밥 위아래로 뒤섞고 약불에 5분 정도 뜸 들여주세요.

(콩나물이 익으면 골고루 섞어주세요.)

*밥을 뜸 들이기 전에 뒤섞어주면 뜸이 잘 들고 밥이 훨씬 차져요.)

 

7. 그릇에 돼지고기 콩나물밥 담고 종지에 양념장을 담아 주면 돼지고기 콩나물밥 완성입니다.

 

열대야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이럴 때는 먹는 걸 잘 챙겨 먹어야 좋지 않을까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소화가 잘 되는 음식과 간편한 음식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 콩나물밥은 만들기도 수월하고 온 가족이 좋아한 레시피인데요, 간에도 좋고 식이섬유도 풍부한 콩나물은 영양가도 높고 가장 찾기 편한 식재료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콩나물밥에 목살이 들어가서 조금 더 담백하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인 것 같습니다. 아삭아삭한 콩나물과 부드러운 돼지고기의 조합이 정말 좋습니다.

 

 

[갈치조림 레시피]

  • 주재료

갈치(400g), 감자(250g), 풋고추(1개), 홍고추(1개), 마늘종(50g), 다시마 물(물 1½컵/300ml) 

  • 양념 재료

고춧가루(1½T), 청주(1T), 고추장(1T), 간장(1½T), 다진 마늘(1t), 다진 대파(½T), 생강즙(½t), 올리고당(1T), 참기름(1T)


1. 감자(250g) 반 갈라 1cm 두께로 반달 썰고 마늘종(50g)은 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마늘종의 알싸한 맛이 갈치의 비린내를 잡아줍니다.

*갈치조림을 할 때 겨울에는 무를, 여름에는 감자를 넣으면 맛있습니다.

 

2. 홍고추(1개), 풋고추(1개) 어슷 썰어 준비해줍니다.

 

3. 간장(1½T), 다진 대파(½T), 다진 마늘(1t), 고춧가루(1½T), 고추장(1T), 생강즙(½t), 청주(1T), 참기름(1T), 올리고당(1T) 섞어 양념을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만든 양념장은 갈치의 비린맛을 잡고 맛을 올려줍니다.)

 

4. 다시마 물(물 1½컵/300ml)에 양념을 부어 섞어주세요.

*따뜻한 물에 다시마를 5분 정도 담가 주면 다시마의 맛이 잘 우러납니다.(채수 물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5. 냄비에 감자를 깔고 마늘종은 절반만 먼저 올려주고 갈치(400g)를 올려주세요.

(매운맛을 내주려면 마늘종을 마지막에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감자나 무를 냄비에 깔아주면 갈치가 타거나 부서지지 않아요.

 

6. 양념한 다시마 물을 붓고 센 불에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7분 정도 조려줍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갈치 살이 부서지고 맛도 좀 덜하니 시간은 잘 지켜주세요.

 

7. 남은 마늘종, 홍고추, 풋고추 넣고 뚜껑 덮어 중불에 3분 정도 조려줍니다.

 

8. 그릇에 갈치조림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손질된 갈치는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갈치가 신선하다면 비늘을 긁어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더욱더 간단하고 맛있는 레시피입니다. 갈치조림의 향긋한 향이 제주도가 생각나는 것만 같은데요, 갈치조림의 숨은 별미는 감자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갈치, 마늘종, 감자 등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갈치조림. 오늘은 갈치조림으로 무더운 여름 입맛을 돋우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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