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정겨운 한식 요리.
푸짐한 채소와 구수한 된장을 넣고 진하게 끓인 강된장 레시피입니다. 신선한 상추와 강된장을 슥슥 비벼먹는 강된장 비빔밥부터 쫀득한 반죽과 부드러운 감자를 한입에 가득 먹는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을 내는 특급 비법 푸짐한 김치수제비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한식의 맛과 멋을 알리는 최진흔 요리연구가의 매력만점 레시피입니다.
최진흔 요리연구가
-요리 경력 37년
-한국음식관광협회 부회장
-한국 전통음식의 멋과 미를 알리는 조리기능장
[계량 기준]
-1컵 = 200cc = 200ml
-1큰술 = 15cc = 15ml
-1작은술(1t) = 5cc = 5ml
-약간이나 조금 = 1/8작은술 정도
강된장 비빔밥 & 김치수제비
2021년 7월 26일 (월) EBS 최고의 요리 비결 <최진흔의 강된장 비빔밥 & 김치수제비>
[강된장 비빔밥 레시피]
- 주재료
밥(200g), 달걀프라이(1개), 참기름(1T), 통들깨(1T), 삶은 콩나물(80g), 상추(60g)
- 강된장 재료
소고기(불고기/80g), 두부(70g), 표고버섯(1개), 송송 썬 풋고추(15g), 양파(80g), 송송 썬 대파(30g), 송송 썬 홍고추(15g), 된장(1½T), 고춧가루(1T), 물(1½컵/300ml), 멸치가루(½t), 참기름(1T)
1. 표고버섯(1개) 밑동을 제거하고 반 잘라 편을 썰어줍니다.
*표고버섯은 물에 씻으면 맛이 빠지므로 밑동을 제거하고 손으로만 깨끗이 털어주세요.
2. 양파(80g), 두부(70g) 한입 크기로 썰어주세요.
(강된장은 씹는 맛이 있는 게 좋으니 너무 작지 않게 썰어주세요.)
3. 냄비에 소고기(불고기/80g) 볶다가 물(1½컵/300ml) 붓고 한소끔 끓으면 거품을 걷어내주세요.
(국물에 고기의 핏물이 빠지면 거품이 올라오게 돼있습니다. 거품이 올라오면 걷어내고 양념을 넣어주세요.)
*소고기는 불고기감이나 다른 부위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TIP
-강된장에 해물을 넣고 싶을 땐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양념을 넣기 전에 거품을 제거해주면 국물이 깔끔해지고 양념이 잘 들어요.
-전복 등 해산물에서 나오는 거품은 맛, 향, 영양성분이 있어 제거하지 않아도 됩니다.
4. 거품을 걷어낸 냄비에 된장(1½T), 고춧가루(1T), 멸치가루(½t)를 넣어서 잘 섞어줍니다.
(된장은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습니다.)
*된장마다 염도가 다르므로 간을 보고 양을 조절해주세요.
5. 두부, 표고버섯, 양파, 송송 썬 홍고추(15g), 송송 썬 풋고추(15g) 넣고 중불에 국물이 반 정도 줄어들 때까지 조려주세요.
(빡빡하게 끓여질 때까지 졸여주세요.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습니다.)
*강된장은 중 약불에서 천천히 졸여야 재료 각각의 맛이 잘 어우러집니다.
*양파, 표고버섯 외에 애호박이나 감자 등 다른 채소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6. 송송 썬 대파(30g)를 넣고 마지막에 참기름(1T) 넣고 섞어주면 강된장 완성입니다.
7. 상추(60g)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상추는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8. 그릇에 상추를 깔고 삶은 콩나물(80g), 밥(200g), 달걀프라이(1개), 통들깨(1T) 담은 뒤 참기름(1T)을 둘러줍니다.
(톡톡 씹히는 식감이 재밌는 통들깨입니다.)
*콩나물은 끓는 물에 넣어 2분 30초 정도 삶아주세요.
9. 그릇에 강된장을 담아주면 강된장 비빔밥 완성입니다.
여름철에 덥다고 대충 드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상추 하나만 있으면 맛있는 비빔밥이 뚝딱 만들어집니다.
여름철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단 중에 비빔밥에 비벼먹는 강된장이 하나의 비법인데요, 일반 강된장보다 간이 세지 않은 빡빡이 장으로 상추 비빔밥이랑 함께 먹기 정말 좋습니다.
입맛 없는 여름철에 맛있는 강된장을 따뜻한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아주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로 한주를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치수제비 레시피]
- 주재료
배추김치(240g), 콩나물(150g), 송송 썬 풋고추(20g), 송송 썬 청양고추(10g), 감자(200g), 어슷 썬 대파(50g), 다시마(50g), 국 멸치(10마리), 새우젓(약간), 다진 마늘(1T), 후춧가루(약간), 고춧가루(1T)
- 반죽 재료
밀가루(중력분/300g), 물(1컵/200ml), 달걀흰자(1개), 소금(약간), 식용유(1T)
1. 냄비에 콩나물(150g), 다시마(50g), 국 멸치(10마리) 넣고 물(2L/10컵)을 부어서 끓여주세요.
*염분을 넣지 않고 끓여주는 게 중요합니다. 콩나물을 끓일 때 염분을 넣으면 콩나물이 쪼그라들 수 있습니다.
2. 뚜껑 덮고 끓기 시작하면 30초~1분 정도 끓인 뒤 콩나물, 다시마, 국 멸치 건져 내 밑국물을 만들어줍니다.
*끓기 시작한 뒤 1분이 지나면 뚜껑을 열어도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3. 감자(200g)는 먹기 좋게 반달 모양으로 썰고 배추김치(240g)는 꼭지를 제거한 뒤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4. 밑국물에 배추김치, 감자, 고춧가루(1T) 넣고 뚜껑 덮어 한소끔 끓여줍니다.
*고춧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색깔이 훨씬 먹음스러워지고 조금 더 칼칼해집니다.
5. 밀가루(중력분/300g), 달걀흰자(1개), 식용유(1T), 소금(약간), 물(1컵/200ml) 섞어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수저나 주걱으로 골고루 섞어서 뭉쳐준 뒤 마지막에 손으로 뭉쳐줍니다.)
6. 비닐로 반죽 감싸 1시간 정도 냉장 숙성하기
*처음 반죽은 손에 들어붙을 수 있지만 숙성을 시키면 쫀득쫀득 해지고 들러붙지 않습니다.
7. 끓는 밑국물에 반죽 한입 크기로 뜯어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반죽을 잡고 넓게 펼친 뒤 톡톡 뜯어주면 됩니다.)
*수제비는 반죽을 얇게 뜯을수록 맛있습니다.
8. 밑국물 만들 때 삶아놓은 콩나물을 넣고 송송 썬 청양고추(10g), 송송 썬 풋고추(20g), 어슷 썬 대파(50g) 넣어줍니다.
9. 다진 마늘(1T), 후춧가루(약간) 넣고 잘게 썬 새우젓(약간) 넣어 간을 해주세요.
10. 그릇에 김치수제비를 담아주면 완성입니다.
습하고 더운 여름철엔 왠지 분식 같은 수제비가 당기는데요, 잘 익은 김치로 만들어 입맛을 당기는 요리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햇감자가 들어가 더욱 맛있고 얼큰 시원한 김치 수제비, 입맛이 확 당기는 맛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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